본문 바로가기

알아도 사은이고 몰라도 사은이다

품이 너그러운 사람

"품이 너그러운 사람"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묘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자신의 중심을 세운 사람이며 남에게 이해심과 배려심이 충만한 사람이다. 결코 만만한 인상을 주는 사람이 아니다. 밖으론 자비롭고 안으론 무게가 있는 아우라의 모습이다.

젊은 시절에 무역업무로 프랑스 파리에 출장 갈 일이 있었다. 그 당시 여러 나라에서 온 파트너들과 함께 만날 기회가 있었다. 뉴질랜드에서 온 파트너 한 사람이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다. 우리들 중에 한 사람이 업무 미팅 전에  의견 하나를 냈다. 먼저 그 아픈 사람이 입원한 병원에 가서 위로하는 것이 어떤지 우리에게 의견을 물었다. 대만에서 참석한 중국인 그 파트너는 지금도 내게 신선한 첫인상으로 남아있다.

어떤 모임에서 내가 호감을 느낀 사람이 있다. 그는 책방 대표인데 그때 나는 그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가라고.  그의 답은 간단했다. "품이 너그러운 사람을 좋아한다.“

나는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사용하는 능력을 갖추고 싶어 오랜 기간을 마음공부에 정성을 모았다. 한 마디로 "품이 너그러운 사람"은 자기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나는 그런 품성을 지니고 싶었다.

사람의 행복은 서로서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그 첫걸음이 시작된다. 우리는 이를 머리로 알고 또 말은 쉽게 할 수 있다. 잘 알다시피 행동으로 나투지 않으면 이는 구두선에 불과하다.

실제 몸과 마음으로 자리이타를 실천하여 행동으로 까지 나투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오래오래 정성을 들이고 내공을 쌓아야 비로소 체화되어 풍겨 나오는 것이 “사람의 품격”이기 때문이다.

"일원상, 시방일가 사생일신"

********************************
인공지능(Chat GPT)에게 질문했다. "품이 너그러운 사람이 되려면 어떤 인격적 소양을 갖추어야 하는가?"라고.
나에게 그 답을 AI는 이렇게 알려 주었다. 

{“품이 너그럽다"는 말은 단순히 친절하거나 착하다는 뜻을 넘어, 사람과 상황을 넓게 품어내는 인격의 깊이를 말합니다.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인격적 소양이 중요합니다.
1. 자기 이해와 절제
*자기 감정을 아는 능력 : 화. 서운함. 불안을 즉각 표출하지 않고, 스스로 알아차릴 줄 아는 힘입니다.
*절제력 :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 이기고 싶어도 한 걸음 물러설 수 있는 능력입니다. - 품은 감정이 적어서가 아니라, 감정을 다스릴 줄 알기에 너그러워 보입니다. 
2.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상대의 말 뒤에 있는 사정. 두려움. 미성숙함을 보려는 태도입니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보다 "저 사람은 어떤 상황일까?"라고 묻는 마음입니다. - 공감은 상대를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일입니다. 
3. 판단을 서두르지 않는 지혜
*흑백논리(옳다/그르다)에 빠지지 않고, 사람과 행동을 구분할 줄 압니다.
* 실수한 사람을 보며 "저 사람은 원래 저래"가 아니라 "저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입니다. - 너그러움은 유보된 판단에서 나옵니다. 
4. 안정된 자존감
* 타인의 말이나 평가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내적 중심이 필요합니다.
* 자존감이 낮으면 작은 무례에도 상처받고, 공격적으로 반응하기 쉽습니다. - 품이 큰 사람은 자기를 증명할 필요가 적은 사람입니다. 
5. 책임감과 원칙
*너그러움은 무원칙이나 방임이 아닙니다. 
* 분명한 기준 위에서, 사람은 품되 행동에는 한계를 두는 힘이 필요합니다. - 그래서 품이 큰 사람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6. 삶의 경험에서 오는 겸손
* 실패, 상실, 기다림을  겪어 본 사람은 타인의 부족함에서 쉽게 교만해지지 않습니다. 
* "나도 완전하지 않다"는 자각이 타인을 품게 하는 여백이 됩니다. 
7. 장기적 관점
* 당장의 감정이나 손해보다 관계와 사람의 성장을 봅니다. 
* 지금은 참는 것이 지는 것 같아도, 길게 보면 관계를 살리는 선택임을 압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품이 너그러운 사람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사람을 이해하되 원칙을 지키며, 자신이 충분히 단단하기 때문에 타인을 품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또 "품이 넓어 보이는 말은 결론을 미루고, 태도는 감정을 낮추며, 사람을 먼저 세움"에서 나옵니다.} 26.01.07.
 

'알아도 사은이고 몰라도 사은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련(水蓮)  (0) 2026.01.20
늘 청춘이다  (0) 2026.01.09
절제와 겸허, 용기와 너그러움  (0) 2026.01.05
사랑  (0) 2026.01.01
마음 거울  (0) 202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