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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 도달하기 전에는 결코 닻을 내리지 않으리라!

불법시생활 생활시불법(佛法是生活 生活是佛法)

불법시생활 생활시불법 (佛法是生活 生活是佛法, Buddhadharma Is Daily Life Daily Life Is Buddhadharma)

생활에서 행복감이 충만되도록 하려면 그 일 그 일에 온전한 마음으로 취사하는 것이 제일이다.

불법을 생활에 활용하는 것.
불법이란 사심 잡념을 없애고 온전한 마음을 챙겨서 한 일 한 일을 행하는 것인데, 생활에 불법을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각자의 생활에 생생함을 얻을 수 있다. 자존감이 우러나오고 행복감이 솟아난다. 삶의 원천을 찾았다고 할 수 있다.(원불교에서는 ‘적적성성 자성불寂寂惺惺自性佛'을 시시때때로 생활에서 돌이켜 보는 실행, 즉 마음공부라 한다.)

경계마다 자기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는지 또 그 경계를 대할 때 어떻게 불법을 생활에 실행하는지를 매일매일 대조해 봐야 한다.

아침에는 수양정진, 낮에는 보은봉공, 밤에는 참회반성의 일과를 하루하루 정기일기 상시일기를 통해 기재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반조해 보는 것, 불법을 생활에 활용할 때 정진 적공의 내공이 내 몸에 조금씩 어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은 나이가 들고 이 공부를 지속해서 내 삶에 녹아들게 하면 자기의 인품이 익어가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 자존감과 행복감에 더하여 다른 모든 인연들에 대해서도 겸손함과 경외감이 우러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것이다. 

누구든지 하루아침에 이를 갖추거나 터득할 수는 없다. 이를 터득하기 위해서 먼저 생활 속에서 마음공부를 쉬지 않아야 된다.

더 좋은 방법은 10인 1단으로 구성된 단모임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모임은 공부에 더 큰 효과를 가져다준다. 사반공배(事半功倍)의 결과를 본다.

십 인 일단(十人一團) 조직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교화의 기본 바탕으로 말씀해 주신 법문이다. 이를 통해 수십수백수천수만수십만 무량수의 교화를 이룰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러면 이런 단 활동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첫째, 자기 자신의 공부가 되어야 한다. 자기 생활에서 정전과 대종경의 여러 가르침을 자신의 조건에 맞게 하나하나 가져다가 실생활에서 활용해 보고 이에 대한 체험을 쌓아야 한다.
감각감상, 심신작용처리건으로 일기기재를 하여 단 모임에 이것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

둘째, 나의 감각감상이나 심신작용처리건을 다른 법동지들에게 드러내놓고 회화를 통해 감정을 받아야 한다.
자신의 좁은 가치관에 둘러싸여 있을 자기의 단견이나 고정관념들을 이 단 모임을 통해 깨뜨릴 수 있다.
마음이 열린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 단회를 통해 법동지들의 지혜로써 자기 국한을 깨뜨릴 수 있다.
자신이 단단하게 유지해왔던 그 프레임을 다른 눈 밝은 법동지의 지혜를 통해 스스로 녹일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자기 시간 활용의 가장 큰 의미를  단 모임하는 이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생사대사가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고, 또 이를 해결하기위해서도 업장을 녹히는 마음공부를 일분 일각도 놓칠 수 없는 발등에 불을 꺼듯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핵심은 이것이다. 지도인의 감정과 해오를 받는 것. 지극한 신심을 갖추어서 스승님께 맥을 대어야 자신의 올바른 공부길을 장담할 수 있다. 나아가 사은에 대한 신성과 보은의 실행도 여기에서 출발한다.

수시로 단원들과 회화를 하고, 정기적으로 단회에 참여하며, 지도인에게 자신의 수행과 신앙이 제대로 순숙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반드시 감정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줄 맞는 공부가 되고 법맥이 살아나고 진급의 길이 열리며 우리가 목적하는 제생의세의 바른 길로 다 함께 갈 수 있다.

좌산 상사께서 종법사이실 때 받들었던 법문이 생각난다. 면면촌촌에 교당이 세워져서 그곳에서 법동지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 떠오른다. 

나의 공부, 우리 단회, 우리 교당 법회, 그리고 우리 회상, 이를 통해 우리는 함께 진급하고 일체생령이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다 함께 인도될 수 있다.

"우리가 해탈 자유인이 되어야지, 수조 속에 갇힌 횟감 생선이어서는 안 된다. 삼독심과 오욕의 그물망으로 엮인, 저 뜰채에 담겨서 휙 들어 올려지는 저런!“

 


아래는 교회 소식 기사이다. 앞으로는 종교가 필요 없게 된다는 교회3.0론을 소개하고 있다. 대안으로 소강석 목사께서 교회4.0론을 주장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5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