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이란 이런 것일까 - 예타원의 휴가
정해진 시간, 예타원은 이른 아침 시간에 기상하다가 유이 유치원의 여름 방학으로 인하여 예타원의 아침 시간이 한가하다.
그는 한두 시간 늦잠을 자도 된다.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서인지 동창이 밝아오는데도 아직 그는 단잠에 취해있다. 보는 내 마음이 편안하고 좋다.
평소 같으면 정해진 기상 시간에 맞춰 일어나 한참을 바쁘게 아침을 준비하며 유이와 채이의 등원을 위해 서둘러 소사로 향해 가야 했으나 요사이 며칠은 예타원이 느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 마음이 편안하고 보기에도 참 좋다.
잠자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다가 '꿀맛 같은 잠이란 이런 것이지...'라며 나는 시선을 거둔다.
행복의 햇살이 가슴에 스며드는 아침이다.
어머니와 어머니의 어머니, 그 가없는
내리 사랑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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