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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작용처리건

편향을 바로 잡기 위해 훈련할 내용 - 언행 유념

편향을 바로 잡기 위해 훈련할 내용 - 언행 유념
 

우리는 자신이 스스로 자각하지 못해 자칫 편향되는 마음으로 흘러가지 않은 지를 잘 살펴야 한다. 자신의 주의심을 가지지 않고 신문방송을 자신의 취향대로 시청하다 보면 그 대상이 되는 사람에 대해 편향하는 마음이 들어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며칠 전 국회 청문회에서나 소위원회 회의에서 생중계되는 방송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기분이 언짢아지는 내 마음을 보았다. 국회의원 중에 말하는 내용이 상식적이지 않고 궤변으로 횡설수설하는 사람을 대할 때이다. 또는 반대를 위한 반대, 억지 논리, 자파의 이익만을 위한 공익심 상실, 등 상임위에 참석한 의원이 그의 자질에 대한 의심이 들 정도로  회의 주제에 대한 공부나 준비를 소홀히 한 것이 눈에 띄는 경우에도 그렇다.  한 마디로 대한민국 의원으로서 수준 이하인 경우다. 그런 사람에 대해 혹여 언론에서 다른 사람이 나쁘게 평가하는 경우 나는 쉽게 그 의견에 동감하고 동조해 버린다. 심지어는 그를 증오하는 마음이 내 마음속에 생겨나 있음도 본다. 
그가 언론에 나올 때마다 자동적으로 나도 모르게 내 호불호(好不好)의 감정이 드러나는데 그와는 아무런 일면식도 없는데도 그렇다. 그래서 이즈음 나는 신문이나 방송, YOUTUBE에서 언론사들이 올리는 동영상을 시청하게 되면 의도적으로 반대되는 콘텐츠를 검색하여 함께 보려고 노력한다. 나도 모르게 편향되는 내 생각을 조정하려고 그렇게 한다. 특히 이즈음 YouTube의 편향적 알고리즘이 작동하기 때문에 이를 시청하는 사람의 취향대로 유튜버는 그런 기사들을 끌어와 업로드해 주기 때문이다. 소위 유튜버로 인해 편향된 '가스라이팅'을 우리들이 당하기 일쑤이다.
 
그래서 나는 사람에 대한 평판은 아주 조심하는 편이다.  이유는 그를 잘 아는 사람조차도 잘못 판단할 수가 있는 것이 사람에 대한 평판이기에 나는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 
 
작년(2024년 12월 3일) 내란 사태가 일어난 이후 여야 정치인들의 극악한 대치 상황을 보면 과연 자라나는 어린이들, 학생들이 올바름과 정의에 대한 가치관을 어떻게 세우고 있을까 하는 기우가 든다. 모두 자신의 이익에 대해서는 혈안(血眼)이 되어 투쟁하고 있다. 상대방에 대해 실지보다 과장하여 험담하고 비난하고 악마화한다. 
 
오늘 아침 좌선 후에 대종경 법문을 봉독했다.
특히 "사람의 시비를 말할 때에 실지보다 과장하여 말하지 말도록 주의하라"라고 스승님께서 백 년 전 우리를 경계하신 법문 말씀*을 잘 새겨서 인간관계에 대해 살얼음을 밟듯 조심하고, 부득이하게 평가할 일이 있으면 어눌한 듯 조심히 말하고, 내 행동에는 더더욱 주의심을 가지고 해야겠다. 
(*원불교 대종경 제4 인도품(人道品) 56장  대종사 하루는 역사 소설을 들으시다가 말씀하시기를 [문인들이 소설을 쓸 때에 일반의 흥미를 돋우기 위하여 소인이나 악당의 심리와 행동을 지나치게 그려내어 더할 수 없는 악인을 만들어 놓는 수가 허다하나니 이도 또한 좋지 못한 인연의 씨가 되나니라. 그러므로, 그대들은 옛사람의 역사를 말할 때에나 지금 사람의 시비를 말할 때에 실지보다 과장하여 말하지 말도록 주의하라.] )

"원불교 대종경 제4 인도품(人道品) 5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