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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종교 경전, 개인 삶과 우리 사회에 긍정 영향 준다 이전 기사보기다음 기사보기 종교 경전, 개인 삶과 우리 사회에 긍정 영향 준다 기자명 장지해 원불교신문 편집국장 입력 2024.02.13 호수 2154 댓글 0 한국리서치 ‘종교 경전에 대한 인식조사’ 기획·분석 ‘종교 경전, 사람 위로하고 살아갈 힘 준다’ 74% 과학적 사실과 경전 내용 충돌 시 68% ‘과학’ 선택 [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종교 경전의 역할(또는 영향력)에 대해 많은 사람이 ‘개인의 삶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1월 24~27일 조사해 1월 24일 발표한 ‘종교 경전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다. 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74%가 ‘종교 경전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살아갈 힘을 준다’는 데 긍정한다. ‘종교 경..
[국민일보] 기독 정체성 휘청이는 시대, 두 목회자가 남긴 유산… “기독교의 본질은 약함·착함·주변성… 십자가 중심 삶 회복해야” 미수(米壽·88세)를 한 해 앞두고 18일 별세한 김명혁(강변교회 원로) 목사는 한국교회가 낳은 복음주의 거장으로 꼽힌다. 그는 생전에 한국교회가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면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다며 기독교의 본질은 약함과 착함, 주변성이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복음 3도(道)’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하다. 김 목사는 열한 살 때인 1948년 홀로 월남한 이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까지 한국교회의 대표적 복음주의 역사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6·25전쟁과 군사정권 등 한국사의 굵직한 풍파를 겪으면서도 때에 따라 필요한 교회와 기독교인의 소명을 몸소 세상에 보여준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목사는 신앙이 관념적이어서는 안 되며 신앙의 모습을 구체화해 십자가 중심의 삶을 회복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갈등,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카타르 도하에서 있었던 아세안컵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는 4강이 붙는 준결승에 올랐다. 요르단전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은 자타가 인정하는 화려한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기대했다. 하지만 경기의 결과는 놀라웠다. 우리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유효슈팅 0:16, 골스코어 0:2라는 참패를 당했다. 밤새워 응원한 한국축구팬들은 예상치못한 이 충격적 패배에 크게 실망했다. 며칠 후에 영국의 더선지 기사를 통해 놀라운 사실이 알려졌다. 준결승 전날 저녁에 주장 손흥민 선수와 막내 이강인 선수가 말다툼과 몸싸움을 했다는 내용과 그 다툼으로 인해 손흥민선수의 손가락이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는 것. 손흥민 주장이 전날 저녁 식사를 하면서 식사 후에 다음 날 시합을 준비하는 팀미팅을 하자고 했는데 몇몇 선수..
[백성호의 궁궁통통] 식중독에 육신 무너지는데도…참 놀랍다, 붓다의 마지막 말 육신 무너지는데도…참 놀랍다, 붓다의 마지막 말 백성호의 궁궁통통 #궁궁통1 불가(佛家)에서는 ‘마지막 한마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선사들이 입적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내놓는 깨침의 한마디 말입니다. 그걸 열반송(涅槃頌)이라고 부릅니다. 옆으로 누워서 눈을 감고 있는 붓다의 열반상. 석가모니 부처님의 유언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백성호 기자 수행의 정점에서 깨달음을 얻었을 때 부르는 노래인 오도송(悟道頌)과 입적하기 직전에 내놓은 마지막 게송인 열반송, 이 두 노래를 불교에서는 매우 중시합니다. 그럼 부처님은 어땠을까요. 2600년 전, 인도에서 입적한 부처님의 마지막 한마디는 어땠을까요. #궁궁통2 부처님의 마지막 한마디는 이랬습니다. “모든 형상은 무너진다.” “부지런히 정진하라.” 이 말을 끝으로..
[국민일보] “일부 종교인 행위에 교회 이미지 실추… 하나님만 순종하라” 이철(70)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은 2020년 하반기 기감 감독회장으로 취임한 뒤 올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았다. 그는 최근 일부 종교인들의 행위가 교회와 목회자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데 동의하면서 “신앙적 목적이 우선돼야 하는데 정치적이고 불순한 동기로 교회 전체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목사는 직업이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이며 하나님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회장은 팬데믹 기간 감독회장직을 수행하며 초개인화된 축소사회로의 변화를 두 눈으로 목도했다. 아울러 저출산 문제로 국가의 존립을 걱정하는 상황 속에서 그는 교회의 시대적 역할과 사명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깨달았다. 국민일보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국민일보] 국민일보기독청년이 교회에 바란다…‘이것’에 충실하길 기독청년이 출석교회에 기대하는 소망의 키워드가 ‘성경’과 ‘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가 성경을 토대로 다음세대의 마음과 믿음을 지켜주는 공간이 되어달라는 메시지로 읽힌다. 4일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발표한 ‘교회 출석 청년의 삶과 신앙’ 자료에 따르면 교회를 출석하는 청년에게 교회의 ‘설교’ ‘예배’ ‘돌봄 방향’ 등 분야별로 바라는 점을 설문한 결과 각각 ‘성경에 충실하면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설교’(59%) ‘좀 더 따듯한 위로가 있는 예배’(52%) ‘성경에 근거한 삶의 방향 제시’(55%)를 꼽았다. 다음세대가 위로와 영성 회복에 갈급해한다는 건 다른 질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교회 청년들에게 ‘기독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관해 묻자 37%가 ‘사람을 위로하는 이미지’라고..
유무념 대조법 有無念 對照法* 나의 마음 공부는 두 바퀴로 나아간다. 하나는 "유무념대조" 공부고, 다른 하나는 "일기기재" 공부다. 유무념대조공부는 하루 중 경계 속에서 온전한 생각으로 육근을 한 일 한 일에 사용하였는가 아닌가를 늘 챙기는 것이고, 일기기재는 상시일기로써 30계문을 점검하는 것과 정기일기로써 지혜 단련과 심신조절을 내 마음 먹은 대로 하려는 공부이다. 아침 좌선과 기도를 마치고 챙긴 나의 온전한 마음을, 하루 종일, 수시로, 어디서나, 나는 이 유무념대조기로 내 마음이 온전한 상태인지 요란한 상태인지를 챙기고 또 챙긴다. 마음을 챙기는 순간 흰콩 하나를 올리고, 경계 당해 '아차 그 마음을 놓쳤구나!'하는 순간 검은콩 하나를 카운터한다. 내 유무념대조기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주 귀엽고 작은 악세사리다. 나는 이것을..
[국민일보] 130년 된 교회가 3부 열린 예배… 3040 세대 위한 구역도 따로 130년 된 교회가 3부 열린 예배… 3040 세대 위한 구역도 따로 국민일보 박용미 기자 2024년 1월 22일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엔 한국의 주요 교회들이 새 리더십을 찾는 시기였다. 연동·새문안·영락·소망교회 등 역사가 깊거나 상징적인 교회들이 새로운 목회자를 맞이했다. 대다수 교회가 경력을 갖춘 유명 목회자를 청빙하는 안정적인 선택을 한 상황에서 연동교회는 당시 43세로 미국 개척교회에 시무하던 김주용(49) 목사를 선택했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교회에서 만난 김 목사는 “연동교회는 전임이자 원로이신 이성희 목사님도 40대 초반에 부임했을 정도로 열려있는 교회였다”며 “나중에 들어보니 청빙 과정에서 ‘젊은 목회자를 한국교회 이름 있는 목회자로 키워내는 교회가 되자’는 성도들의 마음이..
(감상담) 적멸을 위하여 / 조오현 적멸을 위하여 / 조오현 삶의 즐거움을 모르는 놈이 죽음의 즐거움을 알겠느냐 어차피 한 마리 기는 벌레가 아니더냐 이 다음 숲에서 사는 새의 먹이로 가야겠다 (나를 보는 눈은 자신의 몸을 자신의 마음이 돌고 돌아야 가질 수 있는 눈이다. 부단한 수행의 결과로써 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나아가 해탈의 심경에 까지 도달할 수 있다. 마음이 금강같이 굳세어서 상하팔방이 모두 열려 있는 사람만이 자신의 마음을 볼 수 있고 또 유상(有常)과 무상(無常)을 보고 상하팔방(上下八方)의 진리의 당체를 만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마음을 찾는 수양하고 낮 동안에는 스스로 주인이 되어 하루를 생활하는 것 이것들이 쌓이고 쌓여 자신의 공을 이루어 간다. 저녁에는 다시 하루 일과를 돌아보며 인연들에게 미치지..
[자성의 계를 세우자] 여의주(如意珠) -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뉴스와 방송에서 올해는 청룡의 해라며 모두 설레이는 음성으로 서로에게 말한다. 과연 올해 나는 내가 마음먹은 대로 잘 살 수 있을 것인가? 2024년,어제가 별 날이 아니오 오늘이 별 날이 아니건만,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늘 새 마음 새 몸으로 새로운 일을 꾸미고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는데, 나 또한 그렇다. 올해 나의 마음공부 표준은, "자성(自性)의 계(戒)를 세우자"이다. 불가(佛家)에서는 계문을 잘 지키는 사람을 금강이도(金剛利刀)를 지닌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즉 옳지 않은 일이면 아무리 하고 싶어도 죽기로써 하지 않는 결단력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을 말한며, 반면에 옳은 일이면 아무리 하기 싫어도 죽기로써 행동에 옮기는 사람을을 일컬어 그런 말로 칭송한다. 인지상정이라는 사자성..